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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로엑스 완주 케미컬 물류센터, 특화물류시장 선도할 것"

최주호 동원로엑스 중부지부장
“2차전지·반도체·화학소재 관련 물류시설 확대”
“AI 기술 접목, 24시간 온도 감지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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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중부지부장

동원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 동원로엑스가 지난해 완주군에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완주테크노밸리에 조성한 물류센터는 축구장 5개 크기의 약 3만3000㎡의 면적으로, 국내 대기업이 특화물류를 위해 설계한 단일사업장 가운데 가장 크다.

이 물류센터는 2차 전지, 반도체, 화학소재 산업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보관하고 운송할 수 있는 특화된 시설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24시간 온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랑한다.

"최근 전기차, AI 등 IT산업 성장으로 산업용 2차 전지와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는 특화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원로엑스는 부산, 울산, 광양, 군산 등 주요 거점에 특화물류센터를 운영 중에 있고, 지난해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국내 특화물류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고자 합니다. "

완주군에 첨단 케미컬 물류센터를 설립한 것과 관련, 최주호 동원로엑스 중부지부장은 "OCI 등 화학소재기업이 모여 있는 익산시와, 2차 전지 관련 산업 시설의 허브로 성장하는 새만금산업단지와의 근접성, 부산항과 광양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충청 남부권 물량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지부장은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운영을 강조했다. "화학물질의 특성상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고객사의 안정적인 맞춤 서비스를 위해 물류센터 내 온도변화를 24시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 건물관리 시스템 블루스캔을 통해 근무자가 상주하지 않는 시간에도 센서와 CCTV를 연동해 재난·재해 피해 등의 안전관리 리스크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도 중점을 둔단다. 고객의 특정 요구에 따라 물류 경로를 조정하거나, 특별한 보관 조건이 필요한 화학물질에 대해 맞춤형 보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지부장은  "완주 특화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특화물류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중부내륙 권역에도 추가로 관련 첨단 시설을 건립해 전국을 아우르는 특화물류망을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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