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정으로 동계 전지훈련 구슬땀…중국 펜싱팀 45명도 참여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뜨거운 담금질이 익산에서 한창이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익산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와 대한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사브르·에페·플뢰레 등 종목별 남자 24명과 여자 2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또 김창곤 전임 감독을 포함해 지도자 6명과 의무 트레이너 1명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중국 산동성 펜싱팀이 합류해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산동성 펜싱팀은 이달 7일까지 선수와 감독 등 총 45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시는 첫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만큼 선수단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펜싱팀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는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선수단이 편안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유망주 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펜싱 전용구장 등 우수한 체육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매년 펜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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