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둔기로 남성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A씨(70대)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께 정읍시의 한 야산에서 B씨(70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혼자 거주하는 B씨가 연락이 되지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400명의 인력을 투입해 B씨의 거주지 인근을 사흘간 수색한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실종사건에서 강력사건로 전환했다.
이후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차량번호를 특정, A씨의 거주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자백했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발견됐다”며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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