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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관련주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IT주 중심으로 4분기 실적 우려감과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조정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41.53포인트(1.67%)하락한 2440.5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28억원과 1조 712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 8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POSCO, SK하이닉스, 호텔신라, LG화학, NAVER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SK텔레콤, KB금융 순매도했다.기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KB금융, 현대모비스 순매수했고, 엔씨소프트, 현대글로비스, 미래에셋대우, 팬오션, 한국콜마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0.62포인트(1.38%) 하락한 771.82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19억원과 3,02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 1,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신라젠, CJ E&M, 포스코켐텍, 메디포스트, 에코프로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미투온, 시노펙스,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순매도했다.기관은 셀트리온,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7M, 휴젤 순매수했고, 인터플렉스,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디바이스이엔지, 에스티아이 순매도했다. 기대했던 랠리가 나오지 않으면서 내년 초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1월 4분기 실적발표시즌인 만큼 실적 호전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국내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인 상향조정 되고있는 상황으로 한동안 논란의 중심이였던 반도체 수요 또한 강한 상황이다. 반도체기업인 미국 마이크론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전망치도 상향조정 되었다.유가증권시장의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는 IT기업에 대한 실적불확실성 완화는 시장의 신뢰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IT수요모멘텀 회복, 정부정책, 중국간 통상 관계개선 기대감으로 IT주와 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같은 정부정책관련주, 대중국 소비관련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12.25 23:02

저금리 여파,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 역대 최저

저금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계의 금융자산 증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그쳤다.24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가구의 평균 금융자산은 978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5%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2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았다.가구의 금융자산은 2013년 전년 대비 8.4% 늘었고 2014년 2.1% 증가했다.2015년엔 3.1%, 2016년 3.8%로 증가율이 높아졌다가 올해 들어 쪼그라들었다. 금융자산은 예금, 적금, 펀드, 주식, 채권 등 저축액과 전·월세 보증금으로 구성된다. 금융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축액 증가세가 더 꺾였다.올해 가구의 평균 저축액은 7283만원으로 조사됐다.전년 대비 증가율은 1.3%로 금융자산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저축액 증가율도 역대 최저였다. 전·월세 보증금은 2501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 늘었다.금융자산 증가율 둔화는 저금리 탓이 크다.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15년 3월 1.75%로 내려가며 처음으로 1%대 시대를 열더니 그해 6월 1.50%, 작년 6월 1.25%로 사상 최저 기록를 연달아 갈아치웠다. 사상 최저금리 상태는 지난달 30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 전까지 지속됐다.저축해도 붙는 이자가 ‘쥐꼬리’인 셈이다. 가구는 소폭의 이자가 붙는 저축을 줄이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대신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내 집 장만에 나섰다.2016년 주택 거래량은 10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사상 최대였던 2015년(119만4000건)보다 줄었지만 2007∼2013년 연간 거래량이 100만건 이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은 숫자는 아니었다.주택 구입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저축 등을 깨면서 금융자산 증가율도 둔화할 수밖에 없던 셈이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7.12.25 23:02

전북은행, 내부등급법 도입 추진

타 은행보다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자본비율 개선을 위해 내부등급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전북은행은 이달 초 전담 조직을 꾸려 내부등급법 도입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전북은행의 올 3분기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85%로 지방금융지주 3사 계열은행 중 최저 수준이다.보통주 자본비율의 경우 10.10%로 지난해 말 9.32% 보다 높아졌지만 2019년 시행되는 바젤Ⅲ에 맞춰 자본규제가 강화되면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전북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이유는 자본과 함께 위험가중자산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실제 올 3분기말 기준 전북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은 10조8558억원으로 지난해 말 10조8373억원 보다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이 7.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내부등급법은 부도율 등을 자체 산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가중자산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앞서 시중은행을 비롯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은 이미 내부등급법을 적용 중이다.내부등급법은 기본내부등급법과 고급내부등급법 등 크게 두가지로 전북은행은 같은 그룹 계열사인 광주은행이 도입한 기본내부등급법을 선택할 전망이다.전북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보다 이익잉여금을 쌓아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어 도입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모형 전반을 평가하는 본승인을 거쳐야하며 심사 기간도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이다.내부등급법 도입은 아직 시작단계지만 JB금융지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월 JB금융에게 유상증자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추가 자본조달과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세우라고 주문하면서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내부등급법 도입 추진을 결정한 것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7.12.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