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주지방환경관리청 안상선(安相善·53)청장은 “규제보다는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을 환경친화기업이 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을 고려하는 거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것. 이를 위해 기업간 환경기술교환의 기회를 확대하고 환경단체등 NGO의 활동이 활동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도록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청장은 전북도의 환경정책 수립은 물론 각 지자체의 개발논리과 환경보전 사이의 갈등문제 해소를 위해 과거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청장은 지난해 강원도 환경협력관으로 1년동안 파견근무, 도의 환경정책수립에 참여했으며 국립환경연구원 시절에는 6년동안 전국 환경공무원 상대로 환경교육을 담당, 행정에도 상당히 밝은 편이다. 전북은 아직은 오염이 덜 된 지역이라고 밝힌 안청장은 “새만금을 비롯한 각종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환경영향평가등은 주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타당성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상하간의 신망이 두텁고 국제적인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 대전출신으로 고려대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네덜란드 델프트 IHE환경대학원을 수료했다. 부인 신미순여사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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