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들의 이업종교류에 대한 지원이 올해 더욱 강화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희식)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이업종교류 활동에 대해 교류전문가 및 강사를 파견하고 특허와 세무, 기술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이업종교류회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업종(異業種)교류회는 업종이 다른 여러개의 기업이 서로 모여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 노하우, 전문기술, 판매력 등 일체의 경영·기술자원을 교류·교환해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기업경영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인 모임.
전국에는 현재 5천2백42개 중소기업들이 3백39개 이업종교류회를 결성해 이질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다른 회원기업들과 나누며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로 발전시켜가고 있는데 도내의 경우 2백16개 중소기업이 13개 이업종교류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이업종교류회 회원기업들은 다른 회원기업들과의 교류로 자사의 경영·기술수준을 재인식해 경영계획을 수립·실행하는데 활용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설비·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과제를 타회원기업 보유자원을 이용해 해결하고 있기도 하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이업종교류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과 16일 코스닥증권시장 진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주와 익산지역 이업종교류회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등록요건 및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이업종교류회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을 원하는 이업종교류회에 대한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해외 이업종교류그룹과의 국제교류 알선, 이업종교류회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자문·지도강화, 교류활동 경비지원 등 지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식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신규 이업종교류회 결성은 물론 기존 이업종교류회의 공동사업(협동화사업) 등 올해 도내 이업종교류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오는 4월중 전북이업종교류 프라자를 개최해 제품전시, 세미나 등을 열고 도내 이업종교류회의 전북도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가고시마현 이업종교류회 방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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