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20:2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전북본부 방문

정대근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중앙회 통합 문제에 대해 “통합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하고 ”여러가지 주장이 있을 수 있으나 농업인과 농촌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축협의 반대 투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회장은 이날 전북지역본부 업무보고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앙회 통합의 또다른 당사자인 농협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고 ”분야별 전문성은 더욱 강화해 나가되 중앙조직의 유사 중복된 기능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합 추진과정에서 구조조정 등의 피해가 컸던 조직은 농협이었지만 농촌을 잘살게 하고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이를 감내하고 있다”며 ”축협이 통합이후 특별한 불이익을 받을 것처럼 피해의식을 갖고 있지만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농협은 통합이후에 예상되는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통과된 농협협동조합법을 존중한다”며 통합 지지 입장을 거듭 밝힌 정회장은 “축협도 농협과 같은 식구였고 특히 농업의 장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기 때문에 곧 통합 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회장은 농협이 그동안 추진해 온 회원조합의 통폐합에 대해 “협동조합의 대형화가 꼭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전제, ”경영이 부실하지 않다면 농민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고려해 읍면단위까지는 협동조합이 존치돼야 한다“는 소신을 재강조했다.

 

정회장은 또 지난해 개장한 전주농산물물류센터가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하도록 시설보완 등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로 예정된 통합 농협중앙회장 선거전에 나서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정회장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답변으로 도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