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과가 이미지상품으로 개발된다. 군은 지역특산품인 장수사과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이미지상품으로 개발, 소득배가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군은 이미 개발된 4만5천평의 시험포를 테마공원으로 가꾸고 관내 각종 조형물에 사과모형을 새겨넣는다. 상가간판과 이정표에도 새로 개발된 사과마스코트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장수사과의 명성을 높이고 타지산이 장수사과로 둔갑하는 일을 막기위해 고안된 문자사과도 생산량을 확대한다.
사과전시관도 규모를 확대, 명실공히 전국 제일의 사과박물관으로 꾸미게 된다. 산책공간으로 조성될 전시관 앞뜰은 수십년생 사과고목나무를 식재, 낙엽로를 조성하는등 자연미 넘치는 정취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취임 초기부터 “장수의 미래를 전적으로 사과에 걸겠다”고 선언한 김상두군수는 “전국적인 명성을 토대로 ‘사과고을’ 이미지를 상품화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목적”이라며 “목적달성을 위해서 현재 4백ha인 사과재배면적을 2천ha로 늘리고 참여농가를 확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 월등히 높은 가격에도 불구 해마다 공급이 달리는 실정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총 5천8백여t. 2백여 농가가 참여 1백여억원의 순소득을 올렸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장수사과시험포를 방문한 인원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 이곳을 견학한 농민만도 8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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