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관내에 미급수지가 사라졌다.
동진지부에 따르며 상습 한해지구로 꼽혀왔던 부안 개암제지구에 대한 물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해대책을 세워 지난 20일 김수길지부장을 비롯 지역유지·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암제지구 통수식을 가졌다는 것.
개암제지구는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와 주산면 사산리 일대 77㏊의 농경지로 그동안 상류 개암제 저수지를 이용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해왔으나 가뭄발생시 저수율 하락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동진지부는 이에따라 가뭄시 한해에 대비하기 위해 개암제지구 하류에 있는 사산제의 물을 끌어들여 농업용수로 활용할수 있도록 8천여만원을 투입해 송수관 9백30m, 75kw발전기 1대, 40마력짜리 양수기 1대 설치공사를 이달 설치하고 20일 통수식을 가지게 된 것.
동진지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물걱정이 염려되던 부안 개암제지구에 통수식을 가짐으로써 관내에 한평의 미급지가 없게 되었다”며 “올쌀농사 풍년을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 개암제는 가뭄으로 현재 저수율이 34%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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