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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쌀 생산업체 및 생산량 결정 늦어져

김제시 특미(特米)이자 공동브랜드인 지평선쌀의 올해 생산업체및 생산량이 당초보다 늦어져 오는 6월중순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김제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곡창지역인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을 최고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발한 지평선쌀을 김제·부량·진봉등 3개지역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7만6천포(20㎏)를 생산 판매했으나 올해에는 금만·광활 등 2개지역 농협을 추가하고 생산량도 25만포(20㎏)로 늘릴 계획이다.

 

또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 지원은 농협 및 민간 RPC 11개소에 업체당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1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당초 이같은 지평선쌀 생산량및 생산업체와 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 지원 계획은 이달 2일 열린 지평선쌀 품질관리위원회(권두삼김제부시장) 회의에서 심의해 결정지을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날 지평선쌀 품질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지난해 지평선쌀 생산 및 판매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 금년 생산량및 생산업체·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 지원을 결정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 심의가 보류됐다.

 

지평선 품질관리위원들은 각자 지평선쌀 추진 문제점및 대책과 관련된 평가보고서를 작성제출해 오는 6월 중순께 최종 확정짓기로 한 것.

 

한편 김제시는 올해 지평선쌀 생산량 계획량을 25만포(20㎏)로 세우고 농가들과 계약을 추진했으나 벼품종이 일미벼로 국한되고 2모작지대는 제한한데 따라 15만여포정도에 머문 상태이다.

 

또 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도 11개 RPC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나 민간 3개 RPC가

 

자금지원을 희망하지 않아 지원대상업체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8개 RPC가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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