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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환경미화원 통합관리시스템 보완해야

장수군이 행정조직개편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추진한 환경미화인력 통합관리 시스템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군은 지난 5월 인력감축계획에 따라 청소차량을 8대에서 5대로 줄이고 인력도 29명에서 19명으로 대폭 감축했다.

 

이와함께 읍면에서 근무하던 미화원들을 본청근무로 전환, 인력통합관리와 함께 구역지정등 미화업무를 군 환경보호과에서 통합관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읍면으로 출근, 읍면장의 지시를 받던 미화원들이 이제는 직접 군에서 근무하며 군환경보호과의 청소계획에 의거 읍면을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처럼 순회수거를 실시하게되자 일부지역의 경우 청소시간 이후에 발생한 쓰레기가 다음날까지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는등 순회수거의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또 긴급하게 수거해야할 쓰레기가 발생할 경우 종전에는 읍면장이 적기에 인력을 동원, 신속한 수거가 가능했으나 통합관리 이후 거리와 시간 때문에 제때 수거가 사실상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주민들과 일선 행정관계자들은 “관내 파악에 밝은 읍면장이 미화인력을 관리할 때 보다 청소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며 “기동배치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모씨(54·장수읍)는 “통합관리 이후 정기코­스 외에 후미진 곳등이 청소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효율적인 청소업무 추진을 위해 읍면과 군의 업무관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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