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공원 장안산과 팔공산 및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느릅나무가 무분별하게 도벌되고 있으나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 지소골 일대와 번암면 지지리를 거점으로 무룡궁고개까지 3km이르는 등산로 도로주변과 덕산마을, 팔공산 일대에 10∼30년생 느릅나무가 일부 몰지각한 장사꾼들과 채취업자들이 닥치는데로 무분별하게 도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이같은 느릅나무 도벌은 느릅나무껍질이 습기제거,이뇨,소종독(몸이부는현상)등 항암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도벌이 크게 늘고있어 장안산 및 팔공산일대 1백hr내에서 훼손된 나무만 해도 수백그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느릅나무 도벌로 주위의 나무들이 무차별 훼손 또는 파괴되고 있어 단속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한약업계에서는 “느릅나무는 예로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온 것으로 안다”며 “무분별한 벌채로 인해 군립공원이 훼손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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