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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대체작물 개발 손 놨다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체작물 개발이 절실한데도 종전의 농업에만 의존하고 있어 대체작물 발굴이 사실상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특히 소득보장을 위한 대체작물이 개발되더라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영세성 등으로 기술수용이 되지않아 농촌의 장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더하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작물을 특화작물로 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새로운 대체작목 개발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관련기관에서 특정 작물을 권장했을 경우 과잉생산 등으로 가격 폭락이 발생하면 책임문제가 거론될 수 있어 작목 권장도 기피하는 현상이다.

 

또한 지자체에는 대체작물의 개발이 어려운 문제로 관련 연구기관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역 특성에 따라 대체작물 개발은 어려운 실정이다.

 

농민들도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가격 불안정에 따른 자심감 결여,과다 시설비용 등을 이유로 새로운 작목재배 및 신기술 수용을 기피하는 현상도 겹치면서 농촌의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한 대체작물 개발이 사실상 중단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농촌문제 전문가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물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야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작물에 대해서는 보조와 융자 선진지 견학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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