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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논개사당 시설물 위치 잘못 선정



논개사당 주변이 맏대한 예을 들여 관객들을 위해 각종 편익시설 갖추었으나 상당수 시설물 위치가 불비합리하게 선정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현 논개사당 공원화사업은 총 공사비 44억원을 투입해 지난 96년 착공,  관리사무실,전시장,야외무대,특산품 판매장,주차장,조경사업 등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그러나 논개사당 관리사무실을 비롯 벤취 등 일부 편익시설물들이 관광객들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고  위치선정이 잘못 이뤄졌다는 지적과 함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도 사실상 저조한 실정이다.

 

실례로 논개사당내 벤취 및 도로변에 설치한 의자 등은 이용자가 거의 없고 일부 벤취는 풀이 무성한 곳에 설치되어 있어 이용을 꺼리는 바람에 예산만 축내는 시설물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관리사무실은 사당내 화장실 옆에 설치, ‘관리 사무실’이라기 보다는 화장실 안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장수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점 역시 한켠에서 오랫동안 문이 굳게 닫혀 있어 관광객들이 논개사당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일부 시설물들이 막대한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위치가 잘못되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편익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시설물 배치는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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