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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촌지역 잠재적 실업 아직도 심각

 

 

본격적인 가을걷이철을 맞아 농촌 일손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으나 정작 노동능력은 있어도 일자리를 찾는 잠재적 실업자군은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IMF 체제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공공근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의 경우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 올 제4단계 공공근로 사업 대상자 수는 총 1백4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60명 남짓한 인력을 제외하면 탈락자가 9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근로 사업 신청자를 보면 남자가 41명, 여자가 1백6명이며 이중 50대가 거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신청자의 90% 이상이 농민인 것으로 밝혀져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의 실업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임을 잘 보여준다.

 

특히 공공근로 사업은 교통비와 간식비를 포함해서 1일 2만2천원으로 농촌지역의 1일 노임에 비해 비교적 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몰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노동조건이 좋은것도 이유가 있지만 농촌의 잉여인력이 적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다.

 

오수근 김제시 실업대책팀장은 “예전에 비해 신청자 수가 줄기는 했으나 농촌지역의 경우 여전히 공공근로 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추진위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28일까지 4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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