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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 2조 1585억 원 확보…올해보다 568억 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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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가운데)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2025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보다 568억 원이 늘어난 2조 158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시는 2년 연속 2조 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분야별로는 △광역·도시 분야 4893억 원 △경제·산업 분야 6462억 원△문화·관광 분야 1397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8832억 원 등이다.

시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전주천(국가하천 승격구간) 정비 등 대규모 사업과 만경강~백석제 생태타방로 조성,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 정원도시 조성, 2025 전주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옛 금암고등학교 일원 조시재생 등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계속사업으로 전주역사 개선, 기린대로 BRT 구축,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 국립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구축,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이 포함됐다.

앞서 시는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각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명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논리 개발을 통해 사업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연고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세종사업소를 활용한 예산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국가예산 확보는 국회 단계 증액이 반영되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정부 추경예산 및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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