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향한 지역사회 비난 여론 갈수록 격화
진보당 전북도당, 국힘 조배숙 의원 내란 옹호 망언 강력 규탄
더민주 익산혁신회의, 익산 사무실 앞에서 탄핵 표결 참석 호소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에 대한 익산 지역사회 비난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연일 항의 방문과 성명 및 입장 발표가 이어지고 있고, 문자 메시지 쇄도는 물론 익산 사무실 앞 근조화환까지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2일 조 의원 익산 사무실 앞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고 “익산 출신 5선의 조배숙 의원이 탄핵 무산에 이어 내란 옹호 발언까지 하면서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면서 “파란 하늘을 빨간색 안경을 끼고 빨간 하늘이라고 우기는 것으로, 정신착란이 아니고서는 용납될 수 없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란을 옹호한 조배숙은 민주시민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조차 없다”면서 “조 의원은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자신의 마지막 소임으로 탄핵에 동참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삼권분립은 어디에 있느냐며 국회에 군인을 보낸 대통령은 내란범이라고 주장하는 초등학생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는 20대 청년 등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대통령에 의해서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했지만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를 멈춰 세우는 방법이 탄핵밖에 없는 것처럼 국민이 아니라 자기의 영달과 안위만을 생각하며 정치를 하는 조배숙 의원의 망발을 멈춰 세우는 방법은 국민의힘 해산뿐이기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그 길에 진보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연설회 이후에는 건물 안 사무실 앞에 근조리본과 피켓을 붙이고 국화를 놓고 재차 조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같은 날 더민주익산혁신회의는 조 의원 익산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탄핵안 표결 참여 호소문을 발표했다.
익산혁신회의는 이를 통해 “조배숙 의원은 호남의 대표하기 위해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자청했던 목적대로 호남 민심을 반영해 탄핵안에 찬성해야 한다”면서 “앞둔 투표에 참여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경우에는 폭도 윤석열의 부역자가 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 행복과 자유를 박탈하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던 파렴치한 행보의 비열한 부역자 조배숙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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