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김제 지평선축제가 3일 오전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볼거리와 먹거리·각종 체험거리를 풍성하게 갖춘 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가장행렬과 푸른음악회가 예정돼 있어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지평선축제 농촌풍습 길퍼레이드 가장행렬은 19개 읍면동별로 지역특산품을 소개하고 해당지역의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이뤄진다.
쌍용놀이·장보고 행렬 및 농촌풍경을 집약한 가장행렬이 이어지며 이를통해 김제의 문화와 역사·자랑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축제의 본무대는 4일 오전 10시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활짝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삼한시대 3대 저수지 물이 한곳에서 만나는 행사는 물론, 벽골제에 있는 허수아비 퍼포먼스는 관광객들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4일동안 벽골제 벽천미술관 옆 전시관에는 한국의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벽골제에 마련된 음식코너는 싼 값에 전통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7개분야에 61개 행사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농촌문화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 농경문화 특별전시관 마련
김제 지평선 축제때 쌀을 테마로 한 주제관이 운영된다.
약 2백평 규모의 농경문화 특별전시관에는 야생화 동산과 텃밭, 농촌풍경을 표현하는 닥종이 인형 테마관이 연출되며 떡메와 맷돌·절구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지평선쌀로 지은 주먹밥을 나눠 먹을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먹거리도 마련된다.
농경문화 특별전시관은 쌀의 역사와 문화·환경·쌀과 건강 등으로 우리쌀의 소중함을 강조하게 된다.
또한 각종 기후이변과 재해·토양유실·전통문화 파괴 등 우리 쌀농사의 붕괴를 예견했을때 올 수 있는 현실도 인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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