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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졸업 사법시험 합격 오세운씨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됐으면 합니다”

 

제45회 사법시험 2차시험을 통과, 법조인의 꿈을 이루게 된 우석대 졸업생 오세운씨(30)의 고시 합격기는 남다르다.

 

오씨는 법학과가 아닌 우석대 생물학과를 지난 1998년에 졸업했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는 눈길을 돌리지 않고 제대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사법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 6년만에 목표를 이뤄냈다.

 

"아무래도 비전공 과목이다 보니 처음에는 무척 생소했고 아는 사람중에 사법시험 준비생도 없어 더 힘들었다”고 밝힌 오씨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임관(任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남1녀중 장남인 그는 "전기 공사일을 하시는 아버지가 이제는 힘에 부쳐 일손을 놓고 있다”며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생활하는 동안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은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합격의 영광을 돌렸다.

 

우석고를 나온 오씨는 고시원에서 생활한 몇년을 빼고는 태어나서 지금껏 고향집을 떠나본 적이 없는 삼례 토박이다. 또 지난 1992년 부인과 사별하고 홀로 자녀들을 돌봐온 그의 부친도 심덕이 좋기로 소문나, 오씨 가족의 경사는 삼례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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