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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장] 내 아이의 영재성

 

며칠전 전북일보에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전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도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아를 선발한다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는 수학과 과학분야, 중학교 1학년의 경우는 수학과 정보과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화학분야에서 영재성이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는 것이다.

 

선발요령은 지필고사와 구술 및 면접을 거쳐 모집한다는 것인데 학부모들의 이슈는 과연 내 아이가 영재성이 있는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아이들의 어른스러움에 놀랄때가 있다.

 

매사에 호기심이 있고 자주 엉뚱한 질문을 한다거나 수학문제를 쉬풀면서 달달 외워대는 바람에 혹시 자신의 아이가 영재성을 타고나지 않았는가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영재아란 다양한 영역중에서 한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장차 높은 성취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에 의해 판정된 아이들을 총칭한다.

 

교육선진국인 영국과 미국의 경우 교육부는 각각 해당연령의 2-5%를 영재아로 보고 있는데 전문가들도 해당연령의 상위 5%이내에 속하는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영재아로 보고있는 실정이다.

 

교육전문가들이 보는 영재아는 더 높은 성취의욕을 보이고, 쉽게 학습하며, 관심있는 분야에 끈질긴 집착력을 보이고, 많은 책을 읽으며 건강한 편이다.

 

다재 다능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우수한 의사소통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지능이 대체적으로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영재성을 따질 중요한 잣대라고 여겨진다.

 

모대학 얼굴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과학영재는 일반학생보다 평균적으로 머리가(두상) 큰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학영재아의 머리폭은 평균 153.1미리로 일반학생 152.5미리 보다 0.6미리 넓고, 미간에서 뒤통수까지 길이도 영재아가 일반학생보다 1.1미리 길었다.

 

얼굴구조와 부위별 기능에서도 왼쪽 전두엽부가 오른쪽보다 많이 돌출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오른쪽 어금니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왼쪽눈이 오른쪽보다 작은 편이고, 얼굴중앙 부위가 돌출하거나 턱이 오른쪽을 향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흥미있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영재아들은 사물의 시각적 특징을 살려 그림을 그리는 시각정보처리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이들의 두뇌를 살리기 위해서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뇌간 기능의 활성화와 죄뇌 활용의 습관화등이 중요하다고 했으니 참고할 사안이라고 여겨진다.

 

어린이는 태어나서부터 과학자로 태어난다고 한다.

 

이 말은 누구나 영재성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다.

 

그 잠재력을 어떻게 개발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과학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는 유아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이다.

 

왜그래, 그게 뭐야라고 호기심을 가질 때 부모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해주어 탐구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쌓게해 주어야 할 것이다.

 

/홍금연(파란나라 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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