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3:29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익산고 최인호 교장 인터뷰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사들의 순수한 열정, 그리고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하나로 어우러졌고 여기에 학부모들의 신뢰가 더해져서 나온 결실입니다.”

 

익산고 최인호 교장은 "수준별 학습에 초점을 맞춘 제7차 교육과정에 따랐을 뿐 아주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유명세를 탄 이후 성과에만 관심을 보이는 일부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했다.

 

최교장은 "언론을 통해 학교가 널리 알려지면서 각 지역에서 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은 보려하지 않고 특별 프로그램 제출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최교장은 또 "외부 유명강사 초청 특강이 학생들에게 교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며 "호기심으로 방학중 학원에 나간 학생들도 곧바로 학교수업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재학급을 운영하면서 장학생이 아닌 일반학생들도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검증된 학교가 아니어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도내 각 중학교에 직접 다니면서 홍보를 했지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교사들도 많았고요.”

 

초창기에는 영재학급 운영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교사와 학생들의 열성이 서서히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면서 그 결실이 다시 학생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학교에 별도의 도서관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한 최교장은 "농촌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시설투자로 교육여건을 확충,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