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가 주말 두경기에서 2백7점을 몰아 넣으며 공동선두에 등극했다.
KCC(16승6패)는 주말 서울SK와 부산 KTF 2연승을 이끌며 선두 동양오리온스와 원주TG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팀 6연승.
KCC는 조성원의 가세로 한층 다양한 공격루트와 빠른 팀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폭발적인 대량득점으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말 2연전은 '조성원'과 '민렌드'가 차례로 경기를 이끌었다.
14일 부산에서 열린 KTF와의 경기에서는 1쿼터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3쿼터에서 KCC가 22득점을 올리데 반해 KTF를 단 8득점으로 묶어내며 승부를 갈랐다. 97-77 승리.
13일 오리온스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며 연패를 끊었던 KTF는 1쿼터 KCC와 1점차 승부를 이어갔지만 KCC의 막강한 공격력에는 역부족이었다. 민렌드가 31득점, 추승균 21득점, 이상민 10개의 어시스트, 호프 12리바운드 등으로 각각 활약했다.
민렌드는 승부처인 3쿼터에만 무려 12득점을 올리며 KTF의 골밑을 유린했다. 추승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팀승리를 도왔다.
한편 전주에서 열린 13일 서울SK와의 경기에서는 110-77로 크게 이겼다. 맞트레이드된 조성원-전희철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조성원은 팀내 최다득점 17점, 4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성원의 가세로 한층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KCC는 이날 전반에만 52점을 몰아 넣으며 후반에는 후보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KCC의 다음 홈경기는 21일(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 원주TG와의 경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