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국 최초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축산물에 정보를 수록하는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이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축협 임직원 및 생산자 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무농약이나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모든 농축산물에 씨앗 파종에서 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긴 이력관리 시스템이 필요 하다는데 공감을 함께하고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
이사업을 위해 군에서는 2005년까지 2년동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와 주민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 세부계획 수립후 2006년부터는 본격적인 이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대상 작물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장재영 군수는 "농축산물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며"농축산물에 대해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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