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폭력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0일 전주북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씨(54·전주시 우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아내 최모씨(51)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5일에도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함모씨(36·전주시 다가동)가 구속됐다.
한편 전주가정법률상담소와 전북여성긴급전화1366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69건이던 가정폭력상담이 올해 87건을 기록했고, 2002년 1천8건에서 2003년 1천2백60건으로 크게 증가하는등 가정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