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우려가 높은 폐기물이 일부 병의원에서 여전히 허술하게 보관 처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시군 및 전주지방환경청·검찰청 등과 합동으로 지난 1년간 병원 등 감염성 폐기물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27개소를 적발,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감염성 폐기물은 인체조직 등의 적출물, 탈지면, 실험동물사체, 폐주사기, 주사약 빈병 등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물질로, 법적으로 별도 분리 보관해 처리업소에 위탁관리 하도록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그러나 적발된 병의원 등은 폐기물 전용용기에 감염성 폐기물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지정 위탁업소를 허위로 기재하는 등의 부적정하게 폐기물을 관리하다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소중 위반 정도가 큰 9개 병의원을 고발하고, 7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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