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나 꽃가루로 인한 눈. 목. 피부 질환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눈이 충혈되거나 따끔거리면 죽염수로 치료한다. 죽염 세 숟가락 정도를 맥주컵 3분의 2 분량의 증류수에 넣어 녹인 다음 여과지로 거른다. 거른 죽염수를 하루 2번 정도 눈에 넣으면 된다. 눈다래끼나 피로로 충혈된 눈에도 효과가 있다. 쑥도 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말린 쑥 한줌을 그릇에 넣고 태운뒤 그릇에 묻어난 그을음(쑥진)을 긁어모아 따뜻한 물로 녹여낸다. 이틀정도 솜에 묻혀 눈을 닦아주면 눈 건강이 좋아진다. 쑥의 소염. 청혈(열내림) 작용 때문이다. 목이 칼칼하거나 따끔거려 아플 때는 치잣물을 사용한다. 그늘에서 말린 치자열매 3개를 물 3컵을 부어 달인다. 달인 물을 하루 2∼3회씩 마시면 먼지때문에 목이 칼칼한 불쾌감을 없앨 수 있다. 치잣물은 편도염 초기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치자에는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레니포사이드.덴티오비오사이드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가렵거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호박줄기를 이용한다. 마른 호박줄기에 2배 가량의 물을 붓고 센 불과 약한 불로 번갈아가며 진한 물이 우러나올 때까지 달인다. 달인 물을 가려운 부위에 여러차례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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