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서울대병원에서 소아암과 투병중인 정준영군(전주 중산초등 1년)의 딱한 소식(본보 14일자 18면 보도)을 접한 독지가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장병용 국제 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총재(사진)는 15일 정군의 쾌유를 빈다며 골육종 수술비로 1백만원을 본사에 기탁해와 정군 어머니 홍연수씨에게 전달했다.
고성용 다가 4동 재건축추진위원장과 위원들도 이날 정군을 돕겠다며 1백만원을 후원계좌에 입금하겠다고 밝혀왔으며 모악산화전축제조직위원회 석문스님과 위원들도 정군이 완쾌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을 약속했다.
김완주 전주시장도 총선전 기부행위제한 때문에 선거후 정군을 직접 위문하고 격려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시 관계자에게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이에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군의 의료비 지원을 긴급 요청하고 로또복권을 통해 조성되는 공익사업기금이 나오는대로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남원경찰서 고위관계자도 이날 정군 어머니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전주지역 독지가 2명도 치료비 입금의사를 밝혀왔다.
홍씨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준영이를 돕겠다는 주위 사람들의 후원에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준영이가 완치되면 온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후원 계좌는 전북은행 522-21-0374200 예금주 홍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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