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첫번째 휴일이자 노동절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장은 물론 산과 공원 등으로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전주풍남제, 전주종이문화축제 등 '전주4대문화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2일 전주한옥마을과 태조로 등에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주영화의 거리에도 이날 폐막한 영화제를 아쉬워하며 막바지 영화매니아들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또 지리산과 덕유산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크게 몰리며 꽃내음을 만끽하는 등 상춘인파가 절정을 이뤘고,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에도 수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 및 연인들이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특히 상당수 기업들이 노동절을 휴일로 정하면서 연휴를 맞은 상당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도외지역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전북본부는 전북은행빌딩에서 회원 8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고, 민주노총 군산시지부도 금강하구둑 체련공원에서 가족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한편 3일 도내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3일 우리나라 북쪽과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4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강수확률은 오전 1백%, 오후 80%. 이날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은 21℃이며,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0∼30㎜다.
또 5일부터는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겠으며, 구름이 끼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대는 "서해상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전 해상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항해,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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