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삼천동 문화의집 어린이 색다른 체험 만끽
전주 삼천동 문화의집(관장 박원희)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주시내 초등학생 35명을 모집,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 도깨비 체험관을 찾아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가족의 품을 떠난 학생들은 도시 생활속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모험심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것.
첫날인 8일 논개생가를 둘러본 학생들은 도깨비 체험관에 여장을 풀고 장안청년회원들의 안내로 마을 탐방에 이어 도깨비잔치 저녁식사와 썰매타기,도깨비문자놀이,글짓기,도깨비 탈 만들기 등의 행사를 즐겼다.
첫날 행사를 마친 학생들은 조별로 민박집을 찾아 시골집에서 하루밤을 지내며 시골 인심과 정을 듬뿍 느꼈다.
둘째날에는 체험관에서 고사리 손으로 맷돌두부와 만두를 직접 빚어 도깨비 동굴에서 꺼내온 김치로 점심을 먹는 행사가 이어졌다.
박원희 삼천동 문화의집 관장은 “문화관광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됐다” 며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전통문화와 이야기속에서나 들었던 도깨비 동굴과 탈,문자 등을 익히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조성된 도깨비 체험관은 지난해 장수군의 지원을 받아 공동체험관 50평,산막,민박시설 등을 갖추고 농촌의 정감을 느끼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장안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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