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추진중인 번암지지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중 장안산 무룡고개를 개착식 터널로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1993년 대곡 삼봉간 도로확장공사중 무룡고개 정상부위 역50여m가 파헤쳐져 속살을 들어내고 있어 낙석 위험과 함께 동물 이동통로 두절 등 많은 문제점을 않고 있어 하루빨리 개착식 터널로 보완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지점은 백두대간 등산로중 영취산에서 장안산을 통해 금남·호남정맥으로 분기하는 중요한 지점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즐겨 찾고있어 생태환경 보전과 자연보호를 위해서 하루빨리 보완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백두대간 등산중 쉼터 제공과 함께 금남·호남정맥을 탐사하거나 등산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주 금암동에 거주하며 부인과 함께 장안산을 자주 찾는다는 이모씨(49)는 "전국 8대 종산중 하나인 장안산이 아름답고 등산하기에 적합하여 자주 찾는다" 며 "장안산을 찾을 때 마다 무룡고개가 파 헤쳐져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장계면의 이모씨(68)는 “지금은 주위환경을 반영한 자연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이 필요한 때 ” 라며 “현재 추진중인 번암지지 확포장를 기회로 이곳을 개착식 터널로 보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2년 12월에 착공한 번암지지도로 확포장공사는 2백34억3천6백만원을 투자하여 오는 2007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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