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경신·우승 잇따라…한국 여자 사이클 명문으로 부상
삼양사는 스포츠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삼양사는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제전을 앞두고 비인기경기연맹의 발전과 저변 확대,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1986년 1월 전주공장 복지관에서 삼양사여자사이클팀 창단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클팀은 전주공장장을 단장으로 남철우 감독, 강해신 코치(전 국가대표) 그리고 전 국가대표인 최은숙을 주장으로 권미숙, 오영미, 이현주 등으로 팀을 구성했다.
전주를 연고지로 한 삼양사여자사이클팀은 창단 첫해에 최은숙·홍영미 선수가 국가대표 후보로 선발되었고 MBC배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단체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후에도 삼양사여자사이클팀은 잇단 신기록 경신과 우승으로 한국 여자사이클 명문으로 부상했다.
1989년 전국 사이클인의 밤 행사에서는 여자 일반부 단체상을 비롯해 홍영미 선수가 미스 사이클에 뽑혔으며 강해신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차지하면서 삼양사여자사이클팀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삼양사여자사이클팀은 올해에도 지난 5월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제2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에서 육지영 선수가 여자 일반부 10㎞ 스크래치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여자사이클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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