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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전북기업사] 83. 삼양사 전주공장 : IMF 시련 극복, 흑자 전환

IMF 이전 구조조정·자동화·공장 통합 추진...재해·고장·불량·불만·낭비‘5 Zero’운동 전개… 생산·판매량 증대

삼양화성은 국내 유일의 PCR 메이커로서 평가를 받았지만 경영에서는 적지 않은 시련을 헤쳐 나가야 했다.

전주공장 가동 초기부터 시작된 경영의 어려움은 IMF 경제위기까지 지속됐다.

이에 삼양화성의 자생노력은 전주공장 설립 초기부터 집중되면 1991년 자본금을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영합리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1993년 3월에는 본사조직을 공장에 통합함으로써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재해·고장·불량·불만·낭비 등 ‘5 Zero’의 실천을 통해 생산량 및 판매량의 증대를 꾀한 것.

또한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가의 주요 요소에 대한 원 단위 중점관리와 TOP·PSM 추진 등 프로세스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제품 특화를 위해서도 설비의 전용 라인화를 추진하고 A격률을 99.3% 이상 높이는 한편 환경친화공정 구축으로 MC용제 회수율을 99.9% 이상 강화해 나갔다.

IMF 이전 구조조정도 단행해 자동화 추진, 본사와 공장 통합으로 조직 슬림화 등을 미리 시행함으로써 큰 충격없이 IMF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주공장은 1998년부터 흑자로 전환하는 경영성과를 거두게 됐다.

전주공장의 비전은 준공후 10년동안 5차례의 증산·증설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생산성, 생산효율을 이룩하는 것이었다.

수익은 수익대로 지키면서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한다는 전략으로 일관되게 경제규모의 생산을 추진한 삼양화성은 전주공장의 생산 및 판매량을 10만톤으로 증대시킴과 동시에 건전한 재무구조를 지향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초우량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현재 전주공장의 연생산능력은 12만톤으로 공장 설립 초기 1만5000톤에 비해 1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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