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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 부총장은

의전원 체제, 대학 자율선택 전환 기여

▲ 임정기 부총장이 조상진 선임기자에게 노벨상 수상자가 나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안봉주기자 bjahn@

임정기 서울대 부총장은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본류에 우뚝 선 인물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며 수많은 의사와 의학자를 길러냈을 뿐 아니라 국제저널(SCI 등재 학술지)에 195편의 논문(H-index31)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의·치학 교육제도 개선은 괄목할만 하다. 2번의 서울의대 학장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이사장직을 맡아 정부가 의과대학에 전면도입하려던 의전원 체제를 각 대학이 자율 선택토록 방향을 돌려 놓는데 기여했다.

 

1950년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에서 5남2녀중 막내로 태어난 임 부총장은 김제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당시 임 부총장 집은 김제역전에서 대동양조장(나중에 김제시내 3개 양조장이 통합돼 대성양조장으로 개칭)을 경영했다. 제헌의원과 4·5·7대 국회의원, 체신부장관을 역임한 조한백씨가 외숙이다.

 

서울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와 대학원를 졸업했으며 1983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그 동안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와 대한영상의학회지 초대 편집위원장,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장, 제1회 아시아 흉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장, 대한민국한림원 집행이사,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2013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3차 세계흉부영상의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학술활동도 폭넓어 현재 Society of Body Computed Tomography/MR, Fellow Member, Fleischner's Society, Active Member,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및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있다. 유한학술상 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스키,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에 만능이다. 1972년 서울대 스키부 주장으로 전국학생체전 선수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부인과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 첫째는 치과의사로 미국에 유학중이며 둘째는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전공의 4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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