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스코리아 전북 선발대회 미스 전북 眞 이눈솔 양
"이 자리까지 오를 줄 몰랐습니다. 이제 전북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3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 미스전북 선발대회'에서 진(眞)의 영광을 안은 이눈솔 씨(20·전북대 경영학과 휴학)는 "정말 제 이름이 불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놀랍고 감동스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씨는 "전북을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홍보에 힘을 다하겠다"며 "전북의 미를 한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자신의 이름처럼 최고의 소나무가 되고 싶다는 그는 무대에 올라 "길고 춥고 시린 겨울에도 눈이 있어 땅에는 새 생명이 움트고 봄에 싹이 난다. 어렵고 시린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자신을 소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진을 호명하기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강점으로 "서구적인 신체조건을 갖춰 세계 무대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평소 지녔던 강한 도전정신으로 미스전북 선발대회에 출전했다는 참가 동기도 들려준 이 씨는 "올 초 대회에 참가하는 목표를 세웠는데 아름다운 미모로 인정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달 동안 미스전북을 준비하면서 한때 자존감을 상실했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다른 후보들보다 미모도 뒤지고 장기, 재주 등도 모자라 마음고생을 했어요. 다른 출중한 후보들도 많은데 그 가운데 제가 진까지 돼 영광스럽습니다."
175㎝의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이 씨는 "현재 경영학을 전공하는데 나중에 모델업과 경영학을 접목한 매니지먼트사업을 염두하고 있다"는 장래 희망과 함께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욱 공부에 매진해 지성과 미모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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