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소양 대승한지마을서 6일까지 다양한 행사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고건 전주대총장)는 3일 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6일까지 4일간 '전주한지 물결, 한류와 함께'라는 주제로 전주한옥마을과 완주군 대승한지마을.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지를 통해 완주군과 상생·소통한다는 취지가 강조되면서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에도 공연장을 마련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전주공예품전시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김성주 국회의원 당선자와 이남식 국가브랜드 분과위원장(전 전주대 총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해 한지패션쇼 등을 관람했다.
한지문화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1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시상식을 비롯해 한지국제패션쇼, 한지한류상품 B2B 등 한지상품 기업관, 한류상품기획전, 전주한지 소망등 달기, 초대작가전과 전주한지 팝업 스토어(POP-UP Store) 등의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1935년 전주시와 완주군이 하나의 지역이었고 전주한지의 맥을 잇고 한지에 대한 연계 협력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두 지역 간 소통과 상생의 분위기를 도출하겠다는 취지가 깔려 있다.
이를 위해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통한지 제조체험(닥피 벗기기, 닥죽 만들기), 한지 뜨기 달인 도전, 한지등 만들기 체험, 합죽선 제작 시연과 전통놀이, 로컬푸드홍보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전주한지 골든벨, 한지퍼레이드가 열리며 경기전 앞 주차장에 설치되는 산업관에는 24개 한지관련 업체가 참여해 한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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