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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추진협의체 시동 건다

전북도·시·군 5명씩 참여…7일 첫 회의, 매월 한차례 사업 점검

전북도와 전주시·완주군이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각 자치단체장들이 통합 공동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합의한 상생발전사업을 즉각 추진하고 통합시의 비전을 수립하자는 취지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우선 김완주 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임정엽 완주군수 등 해당 단체장들이 '완주·전주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 매월 한 차례씩 만나 상생발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또 전북도와 전주시·완주군에서 각각 5명씩, 모두 15명이 참여하는 '완주·전주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격주로 정기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실무협의회에는 의장을 맡은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전주시 부시장·완주군 부군수를 중심으로 3개 기관에서 과장급 이상이 참여한다.

 

오는 7일 첫 회의를 여는 실무협의회에서는 통합시 청사 건립 및 스포츠타운 조성·농업발전기금 확보 등 단체장들이 합의한 10개 상생발전사업과 통합시 비전 수립 용역 추진·양 지역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함께 전주시와 완주군에서는 상생발전사업을 현안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총괄 추진하기 위한 전담 TF팀(단장 과장급)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의체 구성은 통합 당사자인 완주군과 전주시가 머리를 맞대고 양 지역의 미래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진정성 있는 상생발전사업 추진 등 통합 과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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