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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반대대책위 "버스요금 단일화 계속 시행하라"

전주·완주 통합 반대 대책위 주민 등으로 구성된 완주발전군민협의회와 전주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폐지를 반대하면서 지속 시행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지역 단체장의 의지와 다르게 전주와 완주의 통합이 무산됐다고 해서 버스요금 단일화를 중단한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분명 전주·완주 통합을 반대한 완주군민에 대한 보복행위"라며 강력 항의했다.

 

이어 전주시의회가 버스요금 단일화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을 지적하면서 완주군에 대해서는"전주시와 협의를 통해 미리 대비했어야 함에도 팔장만 낀 채 방관했다"면서 "더 나아가 완주군의회에서 예산책정을 요구했음에도 군에서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비난했다.

 

전주시는 지난 23일 전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과 완주군의 예산부담 거부에 따른 재정부담과 시민정서 등을 고려해 이달 29일부터 시내버스 요금단일화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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