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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 이끌어 전주만의 가치 창출" 전주도시학연구회 공식 출범

건축·행정 전문가 50여명 구성

▲ 12일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사)전주도시학연구회 창립총회에 장명수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성수 기자

(사)전주도시학연구회(이사장 장명수)가 1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전주도시학연구회는 이날 전주시 교동 전주전통문화관 한벽루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상임이사에는 유응교 전북대 명예교수, 이사에는 채병선 전북대 교수·정철모 전주대 교수·김현숙 전북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또 자문위원으로는 백성일 전북일보 상무이사 주필·장세환 전 국회의원·조지훈 전 전주시의회 의장·고영호 전북대 교수 등 8명을 위촉했다.

 

전주도시학연구회는 지역 도시·건축·행정·언론 분야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도시 계획과 발전, 도시재생 및 환경 등 전주의 도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장명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전주는 과거 호남과 제주도 등을 관할하던 광역 중심도시였지만, 근대 산업화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의 길을 걸었다”며 “전주시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지 않으면 도시경쟁에서 뒤처지고 전주의 위상은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전주의 위상을 되찾고 전주시민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교육활동에 매진하겠다”면서 “전주발전을 위한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 전주만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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