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소장 김근필)는 지난 10일 오후 8시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빌라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A씨(23·여)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대전에 사는 언니에게 “언니 미안해”라는 자살 암시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화 수신을 차단했다. 불길함을 느낀 언니의 신고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한 경찰은 3층 창문 난간에 걸터앉은 뒤 뛰어내리려던 A씨와 15분간 대화하며 마음을 진정시켰고 이 사이 집안으로 진입한 다른 경찰관이 A씨를 구출했다.
김근필 서부파출소장은 “관할지역 내 원룸과 유흥업소가 많아 순찰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며“시민 한 명도 예외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성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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