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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표영호 대표 "인연은 우연일지 몰라도 관계는 노력이 필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3기 1학기 다섯번째 강의 / '변화와 소통의 중요성' 강조

▲ 14일 전북일보사 2층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3기 강좌에서 굿마이크 표영호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3기 5번째 강의가 14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개그맨이자 강연·문화모임 플랫폼 ‘굿마이크’의 표영호 대표가 ‘뜨겁게 소통하고 화끈하게 변화하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표 대표는 7전8기로 어렵게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활동하다가 방송을 그만두고 음식점 등 사업을 시작해 실패한 뒤 굿마이크를 창업한 과정을 소개한 뒤 ‘지금까지 잘 살아왔는데 그냥 사는 대로 살면 되지 왜 변화가 필요한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강의를 본격 시작했다.

 

표 대표는 이날 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표 대표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소통이며 소통은 리액션이 필수다”고 피력했다.

 

표 대표는 이어 중국의 지도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에 따르면 담배는 피웠으나 술은 마시지 않았던 린바오는 63세에 사망했고 술은 마셨으나 담배는 피우지 않았던 주은래는 73세에 사망했으며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던 모택동은 83세에 사망했다고 한다.

 

또 술과 담배는 물론 카드도 즐겼던 등소평은 93세에 사망했고 술과 담배, 카드 외에도 첩까지 두었던 장학량은 103세에 사망한 반면 술과 담배, 카드는 물론 여자친구도 없이 오직 좋은 일만 한 레이펑은 23세에 사망했다며 소통을 잘해야 오래 산다고 비유했다.

 

표 대표는 어떻게 소통이 이뤄질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상대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라며 소통으로 행복해지는 기본적 인사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멋지십니다’를 예로 들었다.

 

표 대표는 “비에 조금 젖으면 비가 무섭지만 비에 흠뻑 젖으면 비가 무섭지 않다”며 “조금 소통하지 말고 흠뻑 소통하고 조금 사랑하지 말고 흠뻑 사랑하라”고 말했다.

 

표 대표는 이어 “어설프게 소통하면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고 만사가 귀찮을 뿐이니 그 어떤 성과나 성장도 없다”며 “깊고 진지하게 소통해야 성과도 있고 성장도 있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표 대표는 “인연은 우연일지 몰라도 관계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한편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3기 6번째 강의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홍영재 서울강남산부인과 원장을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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