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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재 산부인과 원장 "심호흡·명상 자주하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3기 1학기 여섯번째 강의 '건강한 삶' 주제 강연

▲ 21일 전북일보사 2층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3기 강좌에서 홍영재 산부인과 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3기 6번째 강의가 14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영재산부인과 홍영재 원장이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비법을 소개했다.

 

홍 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세로토닌적인 삶을 화두로 던졌다.

 

세로토닌이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평화와 쾌적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홍 원장은 “잘 씹고, 잘 걷고, 사랑하고, 심호흡 하고, 명상 등을 자주 하는 것이 면역력(세로토닌)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울 때 처절할 만큼 우는 것이 더 좋다”며 “눈물에는 세로토닌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또한 사람도 좋고 자연, 물건도 좋으니 감사할 일을 일부로라도 찾아서 하루에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란 말을 하라고 권유했다.

 

홍 원장은 “건강이란 육체적 요인이 5%이고 감정이 95%를 차지하고 있다”며 “마음이 곧 건강이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이어 자신의 암투병 극복을 계기로 직접 출간한 ‘5가지 색으로 전하는 삶을 다스리는 컬러푸드이야기 오색섭생’의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식물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 유기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비타민에 버금가는 중요한 생리활성물질이며 특히 인체의 노화와 질병 예방에 중요한 물질이라고 소개했다.

 

홍 원장은 “우리가 섭취하는 식물에는 빨간색 ‘라이코펜’, 노란색 ‘베타카로틴’, 녹색 ‘엽록소’, 흰색 ‘안토크산틴’, 보라색 ‘안토시아닌’으로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이 대표적으로 함유돼 있다”며 대표적으로 토마토와 수박, 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마늘, 양파, 가지 등을 언급했다.

 

홍 원장은 “토마토의 빨간색은 암과 대적하고 수박은 노화를 막아준다”며 “수박의 빨간색 과육에 함유돼 있는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세포들의 노화를 막아주는 심장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대표 성분이다”고 말했다.

 

또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고구마를 섭취해야 하고 혈전을 막아주는 청국장을 먹을 것 등을 당부했다.

 

홍 원장은 끝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라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믿음을 가져라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잡아라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라 △좌절을 두려워 하지 말라 △인생을 좀 먹는 허영심을 걷어내라 △긍정의 마인드로 반전하라 등을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으로 소개했다.

 

한편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3기 7번째 강의는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배추머리’란 별명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코미디언 출신 김병조 조선대학교 교수가 명심보감을 인용해 올곧은 인생의 지표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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