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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페어웨이 벙커샷] 볼 놓인 상황부터 먼저 파악해야

모처럼 잘 맞은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면 김이 샌다. 자신도 없고, 벙커샷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페어웨이 벙커에서의 실수는 보기 이상의 스코어로 연결되므로 샷에 더 부담을 갖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사진1> 같이 볼만 쓸어치는 스피드 있는 스윙이며 이것이 페어웨이 벙커샷의 포인트가 된다.

 

모든 벙커샷이 그렇듯 페어웨이 벙커에서도 가장 먼저 볼이 놓인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모래의 입자가 굵은지 볼이 모래에 박혀 있는지, 또는 물에 젖어 있는지 상황에 따라 스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래의 입자가 굵을수록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하며 반대로 모래 입자가 곱고 물에 젖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지면이 단단해 벙커 탈출이 수월하다.

 

볼이 놓인 상황을 파악했다면 볼을 쓸어치기 유리하게 평소보다 볼과의 거리를 멀리하고 좁은 스탠스로 어드레스를 취해야 한다. 이 때 하체를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 발을 비벼서 모래에 박아둔다. 백스윙은 너무 가파르게 들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운스윙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하체가 무너지게 되면 클럽 헤드가 모래를 파고 들어 비거리 확보가 어렵게 된다.

 

<사진2> 연습방법으로는 높은 티 위에 볼을 놓고 아이언 클럽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습방법은 볼을 정확하게 스위트 스폿에 임팩트하게 만들어 페어웨이 벙커나 다양한 트러블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언 샷의 비거리가 줄었거나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한 아마추어 골퍼라며 연습해 볼 필요성이 있다.

 

그린 주변의 벙커 샷과 다르게 비거리 확보가 중요한 페어웨이 벙커샷은 볼을 먼저 임팩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며 핀을 직접 공략하기 보다는 1~2 클럽정도 긴 클럽을 2~3cm 짧게 잡고 그린 중앙으로 볼을 보내는 것이 파 세이브에 유리하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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