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0월26일부터 오는 4일까지 관내에서 사육 되고 있는 돼지 108농가 17만5000여두에 대해 구제역 항체 형성율 제고를 위한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시에따르면 이번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은 올 1월 구제역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 구제역 발생이 우려 되는 겨울철이 도래하기 전 구제역 항체가를 높이기 위해 1차 접종을 완료한 돼지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은 김제시가 공급 하는 백신을 수령, 농가에서의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접종 후 공병 회수를 통해 백신 접종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각 읍·면·동 담당자 및 농·축협, 공수의를 통해 백신접종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 접종 3주 후에는 채혈 검사를 실시 하고, 항체형성율이 기준에 미달한 농가에 대해서는 확인검사 및 과태료 처분과 각종 시책사업 대상에서 제외 하는 등 페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구제역 예방접종만 한다면 구제역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자기 농장은 자기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및 외부인 출입통제, 축산관계 차량 출입통제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10월1일부터 내년 5월3일까지 ‘구제역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축산진흥과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 휴일에도 상황유지 및 비상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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