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5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주페이퍼 공장 냉각 타워에 불이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0m 높이의 냉각 타워 일부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냉각 타워는 이날 시범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화재 당시 냉각 타워 패널 사이에 부착된 스티로폼 재질이 불에 타며 많은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전북소방본부는 물탱크와 펌프차 등 차량을 투입해 조기 진화에 나섰으며, 공장 내부에 있던 전주페이퍼 소속 소방차도 곧바로 출동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냉각 타워의 프로펠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열이나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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