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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빼고 채찍 휘두르듯 스윙해야 (305)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려면

골프 경기에서 거리를 내려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거리를 좀 더 멀리 보내기 위한 노력은 프로골퍼, 아마추어, 주말골퍼 등 거의 모든 골퍼들에게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노력만큼의 기대를 만족하는 골퍼는 드물다.

무한정 거리를 많이 내기 위해서 힘을 주게 되면 오히려 거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힘으로 거리를 낼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세계 롱 드라이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골퍼들을 보면 호리호리한 선수가 근육질의 선수보다 멀리 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PGA 투어 경기에서 시합을 치르는 골퍼들을 보면 오히려 근육질의 선수보다는 일반인 같은 골퍼들이 더 많다.

거리를 내기 위한 힘은 필수이지만, 근육에서 나오는 힘을 골프볼에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 최대의 운동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생각해보면 채찍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채찍을 휘두르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보자. 무작정 강하게 휘두르려 하면 근육이 경직되어서 오히려 스피드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한 클럽의 정타(스위트 스폿)에 맞추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힘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하면 볼을 정타에 맞추기 쉬워지고, 클럽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서 클럽 헤드에 에너지 전달이 잘 이루어져 최상의 거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멀리 치기 위해서 많은 힘을 주면 미스샷이 빈번해진다. 골프는 거리의 싸움이 아닌 스코어의 싸움이다. 스코어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늘면 버디의 기회가 많아져 유리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버디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만 동원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더 크게 작용한다. 부드러운 동작을 의식하며 헤드 스피드를 늘려주어야 하는데, 무작정 스피드만 늘리게 되면 볼에 백스핀이 많이 걸려 공은 높게 뜨기만 할 것이다.

▲ 사진1
▲ 사진1
▲ 사진2
▲ 사진2

 

백스핀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테이크백을 <사진 1> 과 같이 낮고 길게 가져가야 한다. 다운스윙이 원만한 원을 그리게 되면 볼에 걸리는 백스핀이 줄어들게 되어 볼이 낮게 멀리 날아가게 된다. <사진 2> 와 같이 백스윙이 가파르게 만들어지면 클럽이 다운블로 스윙으로 이루어져 백스핀 양이 많아지는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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