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출신 전·현직 지방의원 7명을 추가로 영입하는 등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직 지방의원 7명에 대한 2차 인재영입결과와 당원 780여명의 입당을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을 1호로 영입한 데 이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광역·기초의원 출신 인사들을 영입한 셈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영입한 전·현직 지방의원들을 ‘6·13 지방선거’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위원장은 입당식에서 “풀뿌리 일선에서 뛰던 분들이 우리와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한국당 소속으로 정치하면서 곰팡내 나는 구태에서 탈당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야당이면서 야당 노릇을 망각하고 공천 노름에 빠진 한국당을 버리고 미래를 찾아온 것”이라며 “오만과 환상에 빠진 정부·여당을 각성시켜 혼수상태나 다름없는 나라 경제를 돌보게 하려면 투표로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에 앞선 지난 21일 시도당위원장들과 인재영입 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지방선거상은 아주 간단히 말해 ‘깨끗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다. 이를 위해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를 열심히 발굴하고 함께해야 한다”며 시도별로 인재영입 업무를 함께할 인사들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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