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보조금 횡령 정황이 포착된 군산시각장애인협회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군산시각장애인협회 직원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지자체 보조금 5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 협회 직원은 시각장애인 회원들이 야외활동을 위해 탑승했던 버스 대수를 부풀리고, 행사 수익금을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서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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