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거머 쥔 두세훈 예비후보(41)와 최근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권오석 예비후보(46),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내걸은 유승재 예비후보(46) 등 3명이 고지 선점을 향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완주지역 최다 인구밀집지역인 봉동읍 출신 선후배 사이로 소지역 대결양상은 사라졌지만 크고 작은 지역행사와 거리 출퇴근길 인사, 경로당 상가 방문 등을 통해 한치 양보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두세훈 예비후보는 봉동초와 완주중 전라고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완주지역 개업1호로 변호사사무실을 열고 완주군 마을변호사와 완주군의회 고문변호사를 맡아 활동해왔다. 지난 19대 대선땐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를 맡았고 완주군 자율방범연합회 자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완주군 법률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완주군법원 등기소 설치와 만경강 둔치 조성 및 전기레일바이크 설치, 사통팔달 완주터미널 건립, 무료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등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평화당 권오석 예비후보는 봉동초와 완주중,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했으며 전주비전대 재학때는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전북 민중민주학생특위 선전국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노총 택시노조 조직국장과 민노당 완주군 운영위원을 맡았고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당에 발을 디뎠다. 권 예비후보는 진보층과 농민 노동자를 자신의 지지기반으로 삼아 적극 공략에 나서면서 완주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완주터미널 이전, 봉동과 용진읍 등 7개 지역에 농기계임대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무소속으로 나선 유승재 예비후보는 봉서초와 삼례중 익산상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우석대 유통통상학부에 재학중이다. 국제로타리에서 10여년간 활동해왔고 완주군 수영연맹 회장과 둔산주민협동조합이사장, 원둔산 3마을이장을 4년째 맡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정책비전으로 도·농복합도시 활성화로 행복지수 제고와 완주 지역경제 활성화로 튼튼한 일자리 창출, 따뜻한 복지의 완주, 농업인이 잘사는 완주, 교육은 완주의 미래 등 5가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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