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15억2391만여원
이재경·김승환·서거석 6억대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전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가 가장 많은 재산을, 자유한국당 이근열 군산시장 후보가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또 45명의 후보들이 과거에 모두 112차례 출마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 2.5번의 출마 횟수를 보였고, 처음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도지사와 시군단체장, 교육감 후보의 재산을 살펴본다.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도지사 후보는 15억2391만7000원원의 재산을 신고, 도지사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가 10억 6198만2000원으로 뒤를 따랐다. 반면 민중당 이광석 후보는 1298만3000원의 채무가 있었다.
이재경 후보가 6억7764만3000원을 신고해 교육감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환 후보와 서거석 후보가 각각 6억6384만원, 6억5109만7000원으로 뒤를 따랐고, 황호진 후보(5억1927만9000원)와 이미영 후보(9993만6000원) 순이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 최고 재력가는 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다. 재산은 42억1955만2000원으로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다음은 박우정 고창군수 후보로 재산은 36억5787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박 후보의 재산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때와 올 초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6·4지방선거 때 신고된 재산은 93억4559만원, 지난 3월 전북도 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재산은 85억800만8000원이었다.
46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모두 10명(21.7%)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고,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은 7명(15.2%),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17명(33%), 1억 원 미만은 5명(11%)으로 집계됐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사람도 7명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자유한국당 이근열 군산시장 후보가 13억8068만4000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