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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선거 후보 133명 공보물 표지 분석해보니] 6·13 지선 출마자들 키워드는 '변화·혁신'

‘바꾸겠다’ 19건으로 최다…‘경제’·’행복’12건
‘전문가’도 강조…문 대통령 언급 6건 인기 실감

▲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6일 전주시 인후동 한 아파트에서 시민들이 공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내세운 단어는 무엇일까.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유권자에 배달되는 공보물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는지 살펴봤다. 특히 공보물 표지는 후보들의 선거전략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대부분 후보 얼굴과 함께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담는다.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후보, 광역의원 후보들의 선거공보 표지를 분석해봤다.

전북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는 각각 5명씩, 14개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모두 45명이 출마했다. 35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78명이 후보등록했다.

후보자 공보 표지에 적힌 문구 중 큰 글씨로 표기했거나 색깔 등으로 강조한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후보자 1명당 2~3개의 단어를 추출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바로 “바꾸겠다”였다. 19명의 후보가 표지에 ‘바꾸겠다’를 썼다.

주로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들이 사용했다. 현직이 아닌 도전자들이 택한 표현이다.

실제로 해당 키워드를 사용한 한 후보 측은 “지난 4년의 행정운영과 다르게 완전히 바꿔보자는 의미에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많이 쓰인 단어는 새로운, 새롭게, 새바람 등 ‘새롭다’를 의미하는 단어가 13명의 후보 공보에 등장했다. 이는 ‘바꾸겠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된 단어는 현재 전북의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와, ‘행복’· ‘일꾼’으로 나타났다. 각각 12번 쓰였다. 최근 군산 조선소 폐쇄와 GM 군산공장 폐쇄 등 경제 사정이 어려운 것에 따른 정책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선거가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 그리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 등이 반영된 단어들로 분석된다.

‘전문가’라는 단어도 10번 등장했다. 후보자 자신이 행정이나 복지 등에 전문가임을 내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경우도 6건이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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